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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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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23:01:37, 조회 : 5,061, 추천 : 6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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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석면에 관한 질문을 하나 하려 하는데요......
>제가 오늘 친구(가 강사로 있는) 학원에 잠깐 들렀다가 화장실에 갔는데요..화장실 칸막이가 나무라이트라는 석면함유제품이었습니다.(저번에 나무라이트 제품을 본 적이 있는데 오늘 그 화장실 칸막이와 거의 똑같아서 나무라이트 제품으로 추정하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제가 볼일을 보고 무심결에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여기저기 구멍이 뚫려 있어서 좀 놀랬습니다..아마도 예전에 공사하다가 막 뚫어놓은 것 같은데 거기서 석면먼지가 비산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상당히 찝찝한데요...거기다가 문제는 제가 그 옷을 입고 집에 와서 침대와 쇼파, 의자 등에 앉기도 하고 아무튼 그 옷을 입고 집에서 거의 하루를 보냈으니 집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요? 제가 접촉한 집안의 가구나 물품 등을 모조리 청소해 버리고 싶지만 너무 많은 데다가 이미 다른 가족들이 거기 접촉해버린 상태구요...암튼 저와 저희 가족은 이제 계속 석면을 달고 살게 되는 건가요? 아니면 시간 지나면 없어지는 걸까요?? 더 이상 다른 곳에서 석면 접촉만 안 하면 괜찮은 건가요? 제가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지 이런거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혼자 계속 고민 중입니다;;;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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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이렉 컨설팅입니다.
저희 에이렉 컨설팅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지훈> 님께서 말씀하신 화장실 칸막이에는 석면이 함유된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석면이 없다는 답변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석면이 정말로 있는지 고형시료를 채취해서 현미경으로 분석을 해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 칸막이와 같은 경우는 비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여러군데 파손이 되어 있었다는 정황으로 살펴볼 때, 비산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저희들이 알 수 없으므로 확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약간 파손된 제품의 경우는 비산방지제(encapsulant)를 이용하여 손상된 부분에 도포하여야 하고, 유지관리가 분명히 필요한 경우로 추측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물의 해체에 대해서만 지금까지 석면문제를 언급하고 있지만, 외국의 경우 당장 해체가 어려운 경우, 건축물의 유지관리프로그램이 있어서, 석면조사와 석면지도 작성을 기본으로 한 유지관리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법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와 같은 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김지훈> 님의 염려를 없애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님께서 오염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고형제품의 석면함유여부에 대한 확인이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석면이 함유되어 있고, 석면이 비산되어 님께서 흡입하거나 의복이 오염되었다면, 시간이 지났다고 석면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청소말씀을 하셨는데, 염려가 되신다면 전체적으로 청소를 하되, 고효율필터(HEPA filter)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청소를 해야 합니다. 일반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는 것은 아주 미세한 석면섬유를 여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청소효과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추가 질문이 필요하시면.. 다시 남겨 주시면 더 상세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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